[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치어리더 이주아가 악플러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 1일 이주아는 인스타그램에 "저는 악플 성적 발언을 당연하게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이주아는 이어 "초등학생 5학년이면 하면 안 된다 정도는 알 수 있지 않나? 글을 잘 못써서 사과문도 잘 못 쓰겠다는 분이 차마 사람 입으로는 담을 수 없는 말들은 그렇게 잘 쓰시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주아는 자신의 SNS에 달린 악성 댓글들을 공개했다. 해당 댓글들은 제삼자 조차 성적 수치심이 느껴질 정도의 끔찍하다.
이주아는 또 "제가 그쪽이 쓰신 글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어땠는지는 상상해 보셨나?"라며 "제가 용서해줄 이유는 없다. 선처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이주아 팬들은 "그냥 넘기기에는 사안도 크고 담에는 봐 주지 말고 그냥 고소해서 봐 주지 마세요", "주아 씨 진짜 용서해도 재발할 확률 높아서 봐줘서는 안됩니다", "제삼자인 제가 봐도 성적 수치심이 느껴지는데 당사자인 주아언니는 얼마나 수치스러우셨을까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하 치어리더 이주아 인스타그램 전문
저는 악플 성적 발언을 당연하게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초등학생 5학년이면 하면 안 된다 정도는 알 수 있지 않나요?
글을 잘못 써서 사과문도 잘못 쓰겠다는 분이 차마 사람인으로는 담을 수 없는 말들은 그렇게 잘 쓰시나요?
제가 그쪽이 쓰신 글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어땠는지는 상상해보셨나요?
사과를 하신다고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그 와중에 본인 걱정만 하고 진심 없이 죄송하다고 글로만 쓰고 계시는 거 더 이상 제가 볼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제가 용서해줄 이유는 없습니다.
선처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대화 내용 다 올리기 전에 그만 디엠 하세요.
악플 성적 발언이 얼마나 위험하고 하면 안 되는 건지 아셨으면 합니다.
그쪽도 심각성을 좀 깨닫고 그냥 사과 좀 하면 넘어가겠지 하는 생각 안 하셨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그냥 넘어갈 생각 없습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