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 포스터./NEW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시동’이 ‘강철비’, ‘신과함께’ 시리즈에 이어 웹툰 원작 영화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지 기대된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웹툰 ‘스틸레인’을 원작으로 한 양우석 감독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2017)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볼거리와 정우성,곽도원의 케미가 돋보이는 연기 호흡으로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4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시리즈는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에영화만의 스토리를 더해 쌍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처럼 원작의 매력을 십분 살린 영화로 관객들에게 호평받은 영화들에 이어 2019년 겨울 ‘시동’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시동’은 지난 2014년 연재 이후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거칠지만 순수한 캐릭터들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를 그린 ‘시동’은 ‘베테랑’ ‘엑시트’ 제작진이 참여해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영화만의 풍성한 볼거리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그려내 기대를 높인다.

또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마동석,박정민,정해인,염정아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시너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시동’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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