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속 현빈과 손예진의 아슬아슬한 첫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현빈과 손예진은 각각 북한 장교 리정혁과 재벌 3세 윤세리를 맡아 연기한다. 극 중 윤세리는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하게 되고, 최전방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리정혁과 맞닥뜨리게 된다.

제작진이 4일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순간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총을 든 자신 앞에서 당당하기만 한 윤세리에 황당해하는 리정혁과 두렵지만 절박하게 무언가를 설명하려 하는 윤세리의 투샷은 이들의 극적인 첫 만남을 보여주며 앞으로 보여줄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한다.

특히 혼란스러운 상황 아래 윤세리를 가만히 지켜보는 리정혁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유발한다. 과연 윤세리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와 함께 현빈과 손예진의 두 번째 연기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tvN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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