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소시오패스,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는 사람
소시오패스. / 영화 '돈' 스틸컷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4일 소시오패스 관련 키워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소시오패스의 예로 지난 2018년 영화 '돈'의 '번호표'(유지태)와 같은 인물을 들 수 있다. 영화 ‘돈’의 ‘번호표’는 증거를 남기지 않고 주식 시장을 조작하며 막대한 이익을 남긴다. ‘번호표’의 지속적인 주식시장 조작에 금융감독원의 추격망에 걸린 사람들이 자백을 하려고 하지만 ‘번호표’는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그들을 제거한다.

또 다른 예로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에 나오는 아들 케빈이다. 케빈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순한 양같이 행동하지만, 엄마 앞에서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현실에서는 히틀러나 후세인같은 독재자나, 일부 부패한 종교의 교주들이 소시오패스의 예라고 볼 수 있다.

소시오패스는 우리 가족 중에, 학교에, 혹은 직장에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할 수 있다. 실제로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에 비해 훨씬 많다고 알려져있는데, 전 인구의 4%정도가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즉 25명 중 1명). 이에 대해 심리학자 마샤 스타우트는 "그들은 우리의 일상속에 늘 함께 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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