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하남시가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김상호 시장의 주재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업을 위한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세번지 저감을 위해 6개 분야(▲미세먼지 대응분야 ▲민간계층 중점보호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 및 홍보 ▲이동오염원 분야 ▲배출사업장 분야 ▲생활오염원 분야) 37개 과제사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미세먼지 대응분야’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5개반(노인시설, 어린이시설, 대기환경, 도로시설, 폐기물)을 편성하고, 공공기관 출입 차량 2부제와 일공일공 담당제(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생 시 건설공사장에 1공사장 1공무원 배치)를 시행한다.
‘민간계층 중점보호 분야’는 ▲저소득층, 공공근로, 영·유아 및 임산부에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학교, 어린이집, 저소득 계층, 마을버스(17개노선 71대) 등에 공기청정기 지원 ▲버스정류장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는 ‘숨 쉬는 버스정류장 사업’ 실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미세먼지 불안감을 해소할 전망이다.
‘과학적관리기반 구축 및 홍보분야’는 ▲IoT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센서, 신호등 제품 설치 ▲미사강변도시 내에 대기오염 전광판을 설치 ▲유니온타워에 미세먼지 농도를 조명 색상으로 표현 등으로, 시민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동오염원 분야’로 ▲친환경 차량 보급 ▲전기차 충전소 확대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점검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을, ‘배출사업 분야’로 ▲살수차 등 운행으로 도로변 비산먼지 관리 ▲일공일공 담당제의 지속적 추진으로 비산먼지 사업장 집중관리를, ‘생활오염원 분야’로는 ▲미니태양광 보급 ▲나무식재를 활용한 도시 숲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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