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0원 오른 119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무역갈등 우려 등으로 인한 원화 약세가 이어지며 다시 상승반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합의를 위해 (내년)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상의) 데드라인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교착상태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우리 기업들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갈등 우려에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엔 환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7.05원 오른 1100.35원에 거래됐다.
김동호 기자 stockn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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