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양, 막창, 유통 등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어복쟁반 맛집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에는 양지, 지라, 허포, 소머리, 사태, 간 등 쇠고기의 10가지 부위를 즐길 수 있는 어복쟁반 맛집이 소개됐다.

부위 별로 다른 냄비에 삶아 마련하기에 삶는 데만 5시간이 든다고. 여기에 내장을 삶을 때는 잡내를 잡기 위해 특별한 비법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손님은 어복쟁반을 먹은 뒤 "유통 부위에선 치즈맛이 난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 했다.

가게 사장은 손이 많이 가는 어복쟁반 메뉴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손이 가는 음식은 하지 않으려는 분들이 많지 않나. 먹고 싶은 분들은 있는데 먹을 곳이 없으니까 나라도 고수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어복쟁바은 쇠고기 편육을 쟁반에 담아 육수를 부어 먹는 평양지방의 향토 음식이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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