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오늘(5일)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 내륙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에서 1㎝ 내외, 전라 서해안과 울릉도는 1㎝ 안팎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5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보다 5~8도 가량 낮겠다.

6일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한 데다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5일 지역별 최저 예상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