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심평원, 10일부터 수가 개편 설명회 개최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오는 10일부터 서울, 부산 등 8개 권역에서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편 설명회’를 연다.

5일 심평원에 따르면 ‘포괄수가제’는 미리 정한 질병군에 대해서 진료의 양이나 종류와는 상관없이 정해진 일정 액 만큼 만 진료비를 부담하는 제도를 말하며, 개별적인 진료 행위 하나하나에 해당하는 진료비를 모두 납부해야 했던 종전의 행위별 수가제와 달리 포괄수가제는 진료비가 미리 책정돼 있어 그 금액만큼만 납부하면 된다.

맹장수술·치질수술·백내장수술·탈장수술·제왕절개수술·편도수술·자궁수술 등 7개 질병군에 대해서는 2012년 7월부터 의무적으로 ‘포괄수가제’가 적용됐다.

이번 설명회는 10일 서울, 11일 부산·대전, 13일 광주·전주, 16일 대구·인천, 17일 원주에서 각각 열린다.

주요내용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편 내용 △ 포괄수가 진료비 계산식 개정사항 △ 선택 진료항목 별도보상 개편사항 △ 청구방법 안내 등이다.

설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요양기관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편 설명회 세부일정’을 참고해 해당 권역 설명회에 사전등록 후 참여하면 된다.

공진선 심평원 포괄수가실장은 “이번 수가개편은 2012년 병△의원급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당연적용 이후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해 지불정확성을 높이고, 제도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설명회는 요양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적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요양기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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