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미비평가협회에 이어 뉴욕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일(현지시각) 2019년 뉴욕비평가협회(NYFCC)상 수상자와 수상작이 발표됐다. ‘기생충’은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하루 전 전미비평가협회(NBR)에 이어 대표적인 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뉴욕비평가협회상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인 만큼 ‘기생충’의 외국어영화상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최우수작품상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이 수상했다. 감독상은 ‘언컷 젬스’ 사프디 형제가 품에 안았다. 각본상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어스’ 루피타 뇽이,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 로라 던과 '아이리시맨' 조 페시가 받았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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