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와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에 달하면서 매매 문의가 매우 감소했다. 거래량도 미미한 수준을 나타내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매수 관망세 속에 일부 종목에서 매물 출현으로 하락 종목이 소폭 증가했다. 여름 비수기를 보내는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거래량 부족과 함께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은 매수관망세를 보이며 하락 종목이 다소 증가했다. 강세장을 보였던 김포는 매물이 출현하며 0.74% 떨어졌다. 매수 대기층이 두꺼워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골드도 매수 주문이 부족한 상황 속에 1.00%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추가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0.72% 상승했다. 한양은 저점 매수 주문 증가에 비해 실매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0.69% 내려갔다. 신원은 최근 매물이 누적되며 0.47% 하락했다. 양지파인은 채권 금액 관련 정회원권 매물이 대거 출현하며 6.67% 급락했다. 프리스틴밸리도 매수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누적된 매물이 소화되지 못하는 가운데 추가 매물 출현으로 3.16% 떨어졌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가 감소하며 당분간 거래량은 미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남부권의 경우 대구가 매물 감소와 함께 저점 매수만 보이며 1.31% 떨어졌다. 동래는 월말 매수문의가 많아지며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0.89% 상승했다. 양산은 고점 매물만 등장하면서 매수 주문이 늘며 1.01% 올랐다. 오펠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주문만 누적되며 1.30% 상승했다. 창원은 어느 정도 매수가 완료된 시점으로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0.88% 하락했다. 파미힐스 주주는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 1.49% 내려갔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이하며 매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선호도가 높은 골프장의 매수 문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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