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거미가 'OST 퀸' 수식어를 증명했다.

거미는 4일 오후 일본 나고야돔에서 진행된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OST 상을 받았다. '멜론뮤직어워드 2019'에 이어 벌써 2관왕째다.

거미는 올해 tvN 종영극 '호텔 델루나'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거미는 앞서 KBS2 종영극 '태양의 후예'의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싱'으로 '제 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과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OST 상, '제 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OST 상, '제 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OST 상 등을 받았다.

OST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주목받은 드라마와 함께 거미의 OST가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팬들 사이에 거미가 부르면 K-드라마 화제작이라는 인식이 생겼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주인공들의 서사와 인물에 맞춰진 음색과 창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드라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OST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미는 7일부터 투어 '윈터 발라드'에 돌입한다. '윈터 발라드'는 대전, 부산, 서울, 대구, 광주 등에서 진행된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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