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맛남의 광장' 출연진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서울 양천구 현대41타워에서 열린 '맛남의 광장' 제작발표회에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등이 참석했다. 여기서 백종원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들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백종원은 첫 번째로 양세형에 대해서는 "'집밥 백선생'을 함께 해서 음식에서는 믿음이 가고 충분히 필요한 사람이라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김희철에 대해서는 "첫 날 장사하기 직전까지도 어디에 써야 할지 막막했다. 방송 보면 알겠지만 첫 날 숙제를 엉망으로 해와서 큰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청소를 정말 병적으로 하는 편이다. 이게 장사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좋다. 손님 접객도 잘 하는 편이라 의외로 호흡이 잘 맞았다. 위생에서 철저한 편이라 연예인 아니면 식약처 같은데 가면 어떻겠냐 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김동준에 대해서는 "저희끼리는 얼굴만 잘 생겨서 앞에 나가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말을 정말 잘해서 홍보 담당이라고 하고 싶다"며 "현장에서 손님들이 대기를 많이 하면 동준이가 나가서 우선 잘생긴 얼굴로 진정 시키고 말을 잘 해서 달래준다. 장사 하면서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의의를 얘기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백종원)선생님이랑 얘기하다 보면 핸드폰 메모장을 켜고 들어야 할 거 같을 정도다. 그리고 같이 있으면 먹어보지 못한 요리를 해줄 때가 있다. 그 요리가 선생님도 처음 시도하는 건데 요리를 먹으면 웃음이 난다. 항상 신나게 해주는 분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은 "가장 좋은 점은 가장 어른이지만 권위적인 게 없다. '골목식당' 보면 사나워 보이는 면이 있는데 실제로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편하게 해대준다"며 "항상 회식을 주도하는 편이기도 한데 스태프만 100명인데 한 명씩 이름을 다 외우려고 한다. 밥 못먹은 거 같으면 와서 먹고 하라고 챙겨주기도 한다.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에 미래가 있다면 백종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준 역시 "솔선수범의 아이콘이다. 아침부터 꼭 챙겨주려고 하신다. 운전도 직접 하는 모습에서 백종원은 위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백종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출연자 모두가 서로에 대해 칭찬이 끊이지 않는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추석 특집 방송 당시 영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공개하며 화제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잡았던 만큼 또 한 번의 선한 영향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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