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건부지부, 오는 2020년까지 '응급개입팀' 17개 시도에 설치
조현병.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5일 조현병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이라 불리던 질환으로 사고·감정·지각·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정신분열병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며, 단일 질병이 아닌, 공통적 특징을 지닌 몇 가지 질병으로 이루어진 질병군으로 파악되고 있다.

뇌는 인간의 모든 정신적, 신체적 기능들을 조절, 관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뇌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정신분열병은 뇌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뇌질환, 뇌장애로 보는 것이 옳고, 증상은 다양하다.

한편 보건부지부는 현재 서울·부산 등 5개 광역시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응급개입팀'을 오는 2020년 중 17개 시도 전체에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등 넓은 지역에는 2개 이상의 팀이 생길 예정이다. 응급개입팀은 경찰, 구급대원,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2019년 하반기부터 정신질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정신응급 의료기관도 지정된다. 정신응급 의료기관은 경찰이나 구급대로부터 환자를 넘겨받아 진료한 뒤 입원시키거나 더 적합한 병원으로 전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은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로 정상 생활이 가능하며,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위험 상황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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