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프라임리츠가 5일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 공모가보다 30% 오른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픽사베이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7조원 이상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NH프라임리츠가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 공모가보다 30% 오른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프라임리츠는 공모가인 5000원보다 30% 높은 6500원에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부터 상한가로 거래를 시작한 NH프라임리츠는 이날 305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물을 내놨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며 장중 내내 상한가를 유지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4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3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장 마감후 상한가 매수잔량은 862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NH프라임리츠는 부동산 재간접형 공모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서울스퀘어와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서울 내 4곳의 랜드마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과 배당 수익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청약전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NH프라임리츠는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경쟁률 317.62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만 7조 7499억원이 모였다. 이는 역대 부동산리츠 공모청약 증거금 중 최대 규모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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