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미·중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 하락한 11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상승 후 첫 하락이다.
전날 2개월 만에 최고치인 1194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89.6원까지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독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나 "중국과 무역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중국과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미·중 협상단이 기존 관세의 완화 범위에서 합의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보도해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6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날 원/엔 환율은 전일 대비 4.67원 떨어진 109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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