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오른쪽)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서울창업허브에서 혁신성장기업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하고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경영을 위한 전문가 강연 뿐만 아니라 핀테크,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혁신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양사가 체결한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 공동발굴 및 상호추천 및 공동투자 ▲추천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 검토 ▲공동 투자기업에 대한 IR개최 및 밸류업 서비스 지원 등에 내용을 담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예비 유니콘 기업에게 회계, 특허, 투자유치 등 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고 벤처캐피탈로부터 추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개회사를 통해 “혁신성장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벤처 혁신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우리혁신성장펀드 조성 ▲정책출자기관 매칭펀드 참여 ▲혁신성장기업 직접투자 등 은행 IB그룹을 중심으로 ‘혁신성장투자 3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 최초로 공모를 통한 혁신성장기업 투자를 실시해 현재까지 36개 기업에 34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내년에는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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