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내년도 매출액이 올해보다 11% 증가한 7조9202억원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020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로 9800원을 제시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 증가한 7조92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수주 수익성이 양호한 해양상산설비 및 LNG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일회성 비용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주의 질과 양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데 올해 11월 누적 수주실적은 목표 수주금액 78억 달러의 91% 수준으로 수주목표를 넘어설 전망”이며 “수주 대부분이 수익성이 높은 선종(LNG선 및 해양생산설비 등)으로 2020년 이후 실적 눈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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