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2020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롯데제과에 대해 “2020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8%,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로 20만원을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롯데지주로 넘어갔던 해외 주요 법인의 연결 편입과 미얀마 법인 인수효과에도 불구하고 현지 통화의 평가 절하로 인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현재 주가는 실적 부진 및 중국 시장 진출 제한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외 동종업체 평균 대비 50% 가까이 적용된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또 조 연구원은 “국내 건과 부문의 부진은 아쉽지만 작년부터 진행한 건강 및 제빵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가 눈에 띄게 축소되고 있다”며 “올해 비우호적인 날씨에 따른 빙과 부문의 실적 하락 또한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8%, 18.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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