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원투펀치' 양현종-김광현 일구대상 공동 수상... 최고타자상 이정후
'국가대표 원투펀치' 양현종-김광현 일구대상 공동 수상... 최고타자상 이정후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2.06 13:01
  • 수정 2019-12-06 13:27
  • 댓글 0

일구대상을 공동 수상한 양현종과 김광현. /OSEN
일구대상을 공동 수상한 양현종과 김광현.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국가대표 원투펀치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이상 31ㆍSK 와이번스)이 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 일구회가 수여하는 일구상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 184.2이닝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고, 6년 연속 150이닝을 소화했다. 김광현은 올해 17승, 190.1이닝,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했다.

시상대에 오른 양현종은 "올 시즌 하며서 뒤에서 묵묵히 하면서 도와준 많은 코치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뒤에서 많이 응원해 주신 가족들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올 시즌 많은 일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돼서 기쁘다. KBO리그에서 뛴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뿌듯하기도 하지만, 내년에는 KBO리그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선배들 후배들과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은사님께서 많이 오셨는데 이렇게 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특별한 곳이다. 20살 신인 때부터 우승해서 이곳에서 샴페인 파티를 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큰 상도 여기서 받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선 “어느 팀에 가든 열심히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저보다 (류)현진이형의 거취가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이날 자리를 빛낸 류현진은 김광현에게 “첫째도 둘째도 몸 관리다. 몸 관리만 잘한다면 실력이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최고 타자상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1)가 차지했다. 이정후는 193안타로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타격기계의 면모를 뽑냈다. 그는 "나보다 훨씬 뛰어난 타자 선배들도 많이 계시는데, 여기 계신 야구 대선배들께서 조금 더 잘하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더 잘해서 일구대상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고 투수상은 두산 베어스 이영하(21)에게 돌아갔다. 이영하는 17승4패, 163.1이닝, 평균자책점 3.64로 토종에이스 구실을 했다. 이영하는 "개인적으로 선배들께서 주시는 상이라 다른 상보다 더 기쁘다. 앞으로 (이)정후보다 잘해서 내가 일구대상을 받겠다"고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은 의지노력상을 품에안았다. 박세혁은 올해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한 시즌 동안 믿고 기용해주신 김태형 감독님 덕분이다.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알고 내년에 더 좋은 성적과 상으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신인상을 받은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은 "앞으로도 이런 시상식에 상 받으러 많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 다음 시즌은 선발투수가 하고 싶다. 4, 5선발은 열심히 하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노리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프로 지도자상은 최일언 LG 투수 코치, 프런트상은 김승호 두산 운영팀장, 심판상은 원현식 KBO 심판위원, 특별 공로상은 최성우 범무범인 매헌 대표변호사에게 돌아갔다. 유신고의 2연패를 이끈 이성열 감독은 아마지도자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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