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건모, 성폭행 의혹 불거져
김건모, 콘서트 강행
콘서트 후기 비판 이어져
성폭행 의혹에 휩싸연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 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지만 콘서트를 강행한 가운데 공연 후기가 화제가 됐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 송도컨베시아 2홀에 '25주년 기념 투어-피날레(25th Anniversary Tour-FINALE)'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콘서트에 갔던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후기에 따르면 김건모는 공연 내내 굳은 표정으로 노래를 했으며, 무대 자체도 즐기지 않았다고. 한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는 일부 팬들은 “나름 재미있었다” “힘든 시긴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의 후기도 있었지만 대다수 팬들은 "물론 힘든 시기겠지만 프로답지 못했던 공연이다", "갔던 콘서트 중 가장 재미없었던 콘서트", "이렇게 한다면 다음부터 콘서트하지 말아라", "기대가 컸는데 너무 허무하고 실망스러운 콘서트였다. 프로답게 공연을 했다면 절대 이런 말이 나오질 않는다",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한 관객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취소하라"며 예매한 팬들에게 티켓을 취소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고, A씨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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