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ㆍ루시아 펄펄... V리그 흥국생명, GS칼텍스에 첫 승
이재영ㆍ루시아 펄펄... V리그 흥국생명, GS칼텍스에 첫 승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12.08 17:01
  • 수정 2019-12-08 17:01
  • 댓글 0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이재영(왼쪽에서 2번째)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이재영(왼쪽에서 2번째)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이 올 시즌 선두 GS칼텍스에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GS칼텍스에 첫 승리를 거뒀다. 앞서 1, 2라운드에서는 각각 0-3, 2-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기존 오후 4시가 아닌 오후 2시 15분으로 당겨져 편성됐다. 지상파 방송의 생중계 때문인데 이로 인해 주말 오후 2시에 열리는 남자부 경기와 정면대결이 이뤄졌다.

4200여명 원정 관중 앞에서 일궈낸 값진 승리이기도 했다. 경기 전 상대팀인 GS칼텍스는 “42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예매로 3927석이 조기에 팔렸고 입석으로만 300석이 더 판매됐다. 올 시즌 첫 매진"이라고 설명하며 기선제압을 했지만 결과는 원정팀의 낙승이었다.

3위 흥국생명은 승점 24(7승 6패)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9승 3패ㆍ승점 24)와 승점 차를 없앴다. 1위 GS칼텍스(8승 4패ㆍ승점 25)와 격차도 승점 1차이로 좁혔다.

흥국생명은 이재영(20점)과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ㆍ13점)가 맹활약했다. 센터 김나희(8점)도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8일 현대건설 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강소휘(22)가 13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루시아가 8점, 이재영이 5점을 올려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1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초반 5-0으로 달아나며 상대를 압도했다.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특별한 위기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박미희(56)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시작하고 ‘톱3’에 들 정도로 오늘 경기력이은 좋았다. 개막전만큼 분위기가 좋았고 선수들도 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차상현(45) GS칼텍스 감독은 "아쉽긴 하지만 어떻게 하겠나. 흥국생명은 정예 멤버로 나온 상황이고 우리는 (이)소영(25)이의 빈 자리가 느껴졌다. 다른 날보다 상대팀의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6-24 25-13 25-17)으로 따돌렸다. 승리 비결 중 하나는 블로킹이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 수에서 13-3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한국전력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3위 삼성화재는 8승 7패 승점 26이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리카드(10승 4패ㆍ승점 27)와 격차를 크게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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