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왼쪽부터),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정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와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들 3인을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최종후보에 선정되지 못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제 5대 협회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나재철, 신성호, 정기승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고(故) 권용원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공모,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최종 후보에 선정된 3인은 모두 전·현직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명실상부한 증권업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투협은 오는 20일(잠정)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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