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심재철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종료
심재철.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심재철 의원(5선·경기안양구시동안구을)이 선출됐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심 의원은 총 106표 가운데 가장 많은 52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뽑혔다.

이날 심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과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라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라며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을 추진하려는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황교안 대표 등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들은 "한국당 당헌당규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기준' 24조에 의해 원내대표 임기 연장은 하지 않기로 의결했다"라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를 알렸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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