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역할에 대한 싱크로율을 밝혔다.

9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극 중 분한 윤세리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실제로는 굉장히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이 많은 편인데 지금까지 어둡거나 멜로적인 모습들만 많이 보여드렸던 것 같다"며 "원래도 유세리와 비슷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점점 더 동화되서 지금은 70-80%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극비 로맨스다.

더불어 손예진은 "윤세리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이 많다"며 "성공밖에 모르던 인물이 갑자기 사고로 북한으로 가게 되면서 일생일대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거기서 북한 사람과 만남을 갖는 모습이 엉뚱하면서도 재밌고 여러 부분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드라마 출연 이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이렇듯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의 윤세리 역으로 분하는 손예진을 볼 수 있는 '사랑의 불시착'은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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