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장인화·정정복' 2파전 압축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장인화·정정복' 2파전 압축
  • 부산=변진성 기자
  • 승인 2019.12.10 08:25
  • 수정 2019-12-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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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복·박희채 후보단일화 합의
장인화 전 회장, 9일 출마 공식화
장인화(왼쪽), 정정복(오른쪽) 후보.
장인화(왼쪽), 정정복(오른쪽) 후보.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올해 처음 민선으로 치러지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장인화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9일 부산시 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은 지난 10월 출마의사를 밝히고 본격 레이스에 뛰어든 상태다. 당초 물망에 올랐던 박희채 전 부산시생활체육회장은 지난 6일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며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장인화 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16년이 넘는 체육 단체 경영과 중앙체육계 행정 경험이 부산체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강력한 영향력으로 활용될 것을 확신한다"며 "시 체육회의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도시인 부산체육에 경영을 도입해 부산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정복 후보는 앞서 "부산은 350만명 인구에도 불구하고 체육 예산은 360억원에 불과하다"며 "부산시 체육회장이 되면 부산 체육 예산을 배 이상 올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희채 전 부산시생활체육회장은 "정정복 축구협회장과는 부산체육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늘 마주치며 부산체육 발전에 대한 고민을 나눴던 동반자로 축구협회를 이끌며 여러 국제대회를 유치, 성공해 부산이 국제적인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스포츠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정비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으로 웃을 수 있도록 부산체육을 통합해 주길 바란다"고 단일화에 대한 소견을 전달했다.
 
한편, 부산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은 오는 17일까지이며, 투표는 27일이다. 체육회장 선거는 부산시 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대의원과 16개 구·군 체육회 회장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487명의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