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정길 종근당고촌재단사무국장과 대회장인 송영길 국회의원이 9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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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기숙사를 지원해 청년의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공동체를 형성하고 주거복지문화를 실천하는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수상단체 중 유일한 민간 장학재단으로, 단체부문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민간 장학재단 최초로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을 시작으로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해 현재까지 지방출신 대학생들 총 988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학사생들은 고촌학사 소재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멘토링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내년에는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을 개관할 계획이다”라며 “학생들이 주거비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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