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들이 평균 3.3개 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ICE디앤알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금융거래 고객들의 거래 은행 수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마케팅/여론 조사 전문회사 NICE디앤알은 10일 '제12차 금융시장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 일부를 발췌해 은행 거래 개수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평균 3.3개의 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거래 은행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했으며 2017년 인터넷 전문은행 출시 이후 기존 이용 은행에 인터넷 전문은행을 추가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봤을 때 거래 은행 개수는 30대에서 3.7개로 가장 높고, 20대(3.5개), 40대(3.4개) 순으로 높으며 전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률은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더 높고, 이용률 증가 폭 역시 해당 연령층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만 20~64세 금융거래 소비자 1만5105명을 대상으로 파악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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