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민식이 막는다” 손보업계, 어린이 교통안전 앞장
“제2의 민식이 막는다” 손보업계, 어린이 교통안전 앞장
  • 권이향 기자
  • 승인 2019.12.10 14:30
  • 수정 2019-12-1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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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안전시설 설치 나서
/연합뉴스
손해보험 업계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시설 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경찰청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어린이가 총 148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쿨존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손보업계는 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부터 국민안전처 산하 사단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교통안전사업 ‘엄마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엄마손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가 보행 중 사고라는 점에 주목해 보행 중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린이들이 노란색 손 모양의 ‘엄마손’피켓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게 하는 보행사고 위험예방 프로그램이다.

KB손해보험은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북가좌초등학교에서 엄마손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지금까지 총 187개교, 3만4500명의 학생에게 교통안전 이론 교육과 실습교육을 제공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올해 4월 영등포구청과 함께 ‘찾아가는 교통안전서비스 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에는 영등포구청 교통지도사를 대상으로 학교 교통안전지도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 더케이손해보험은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지도 방법과 스쿨존 교통사고 유의점을 안내하고, 안전조끼 등 교통안전물품 등을 전달했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신영초등학교 등 총 15개교, 1258명의 학생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며 “구청 스쿨존 캠페인지원활동의 일환으로 교통안전깃발, 안전조끼, 전자호루라기, 황사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 ‘차도리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차도리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 5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안전한마당’행사에서 첫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화손보는 이날 안전한마당 행사장에 ‘차도리 세이프존’을 설치하고 ▲가상현실(VR) 안전체험존 ▲보행집중 안전교실 ▲자전거 안전교육 ▲버클업 클래스 등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화손해보험 제공
한화손해보험 차도리 대학생 봉사단/한화손해보험 제공

D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만든 횡단보도 안전지대다.

DB손보는 현재까지 전국 403개소에 옐로카펫을 신규 설치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교통안전과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옐로카펫 외에도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 교통사고 유자녀 후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드 배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