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드론 강대국 향해 노력"
사진=국토교통부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19 대한민국 드론박람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11∼12일 일산 킨텍스에서 '드론산업, 새로운 시대를 향한 비행'을 주제로 '2019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시행사 ▲관람객을 위한 드론 체험 기회 ▲150대 드론 군집비행쇼 ▲제주도 '올레길 안심서비스' ▲응급상황 '대응시스템' 등의 드론 활용 시연 관람 등이 마련된다.

더불어 드론 기술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도록 '드론 규제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규제 면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한다. 또 드론을 활용하는 경찰·소방·해양경찰·국토조사 등 공공분야별 드론 조종경진대회도 열린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드론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관·군·산·학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드론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드론을 체험하고, 더 많은 학생과 청년이 드론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드론 인력 양성, 샌드박스 사업, 인프라 확장 등 드론 산업에 610억 원을 지원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6년 드론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사업자 24곳과 지방자치단체 2곳을 지원, 드론 산업의 외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700억 원 규모에서 현재는 총 3500억 원으로 시장 규모가 확장됐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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