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윤시윤이 나노 단위 표정연기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tvN 수목극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측이 10일 극중 살인 과정이 적힌 다이어리를 주운 뒤 자신을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하게 된 육동식 역을 맡아 열언중인 윤시윤의 25종 표정 모음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윤시윤은 표정 연기의 대가 짐캐리 뺨치는 면모로 시선을 강탈한다.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어느 하나 겹치는 것 없이 변화무쌍한 그의 표정이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그는 호구미 낭낭한 귀여운 표정으로 폭소를 자아낸 데 이어 정체 착각에 빠져 오열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유발한다. 반면, 호구미는 온데간데 없이 서늘하게 번뜩이는 윤시윤의 눈빛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정도다.

이에 시청자들은 윤시윤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시윤 연기 물 제대로 올랐네”, “윤시윤 진심 천의 얼굴. 믿고 본다”, “윤시윤 역대급 캐릭터 만났네. 연기 대박!”, “윤시윤 표정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 진정한 표정 맛집인 듯”, “윤시윤 호구-싸패 연기 진심 압권이다.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윤시윤은 마음 약하고 소심한 호구의 모습으로 시작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정체 착각에 빠진 뒤 코믹과 서늘을 순간적으로 오가는 나노 단위 표정 변화로 절정의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포식자 살인마 전담팀이 구성됨에 따라 극의 긴장감이 한껏 치솟고 있는 가운데 윤시윤이 포식자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착각 살인마 육동식으로 분해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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