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배우 르네 젤위거가 영화 ‘주디’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도로시 역을 맡아 단숨에 할리우드의 스타이자 전설이 된 배우 ‘주디 갈란드’(르네 젤위거)가 1969년 생을 마감하기 직전인 1968년 런던을 배경으로 선보였던 화려한 공연과 그 이면의 삶을 그린 영화다.

주디 역을 맡은 르네 젤위거는 ‘시카고’(2003)로 제6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17년만에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르네 젤위거의 연기에 대한 해외 외신들은 한마디로 ‘르네 젤위거가 ‘주디 갈란드’ 그 자체다(Zellweger IS Judy Garland)’라고 호평하고 있다. 스스로 인생 연기를 갱신한 것은 물론 이전의 배역들은 모두 잊게 만들 정도의 레전드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르네 젤위거는 골든 글로브에 앞서 ‘주디’를 통해 2019 영국독립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2019 할리우드 영화상에서 올해의 배우상, 2019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2020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디’는 2020년 상반기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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