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삼성 한국형타깃데이트펀드(TDF)'의 순자산이 5000억원 넘게 증가해 총 1조588억원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TDF는 개인의 은퇴 시점에 맞춰 각기 다른 비중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유형의 펀드다. 삼성 한국형TDF는 은퇴 시점에 따라 ‘2015’부터 ‘2055’까지 총 11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삼성 한국형TDF 2045’는 지난 2016년 4월 설정 이래 현재까지 25.55%, 최근 1년간은 11.5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TDF가 판매 채널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권사에서 약 48.6%, 은행에서 43.8% 내외의 비중으로 고르게 판매됐다고 알렸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부터 은퇴를 목전에 둔 세대까지 전 세대의 은퇴 솔루션으로 삼성 한국형TDF를 제안해왔고 이것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연령대로의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또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연금 펀드 투자자금이 몰려 수탁고와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