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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대전 한 음식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일가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대전동부경찰서는 11일 살인 등의 혐의로 A(58)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피해자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고 가게를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식점에 들어간 지 4∼5분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나머지 가족 2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동업을 했던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식당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용의자를 붙잡아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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