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베타 서비스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하는 시점에 종료
카카오T '벤티' 차량 이미지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승차 공유서비스가 최근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1일 오후 4시부터 대형승합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벤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술적 안정성을 높이고, 크루(기사) 및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고자 진행하는 서비스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베타 서비스는 소규모로 서울 지역에서만 100여대로 한정해 진행한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도 카카오T 앱을 통해 카카오T 벤티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를 호출한 이용자 주변에 이용 가능한 카카오T 벤티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팝업창을 통해 안내되며, 이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취소 가능하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일반 택시 요금보다 낮은 요금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베타 서비스는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시점에 종료되며, 서비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카카오T 벤티가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업계가 상생 협력한 좋은 선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벤티 출시를 위해 현재까지 택시 업체 7곳을 인수했다. 택시 면허는 600개 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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