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우디 아람코, 시가 총액 1조8800억 달러 달성
사우디 아람코. / 사우디 아람코 홈페이지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사우디 아람코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현지 시간 기준) 사우디 증시에서 첫 주식거래를 시작한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상한가를 기록한 뒤 장을 바쳤다.

뉴욕타임스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 주식시장 리야드에서 이날 장을 열자마자 아람코의 주가는 일일 가격 상승 제한 폭인 10%까지 급등했다. 이날 아람코 주가는 35.2 리얄(약 11,214원)을 기록해 공모가(주당 32리얄)를 넘겼다. 이날 아람코의 시가 총액은 1조8800억 달러(약 2250조 원)을 달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한편 다란에 본사를 둔 아람코는 지난 1972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이 회사의 25%의 지분을 갖게 되었다. 1979년에 시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의한 이 회사 지분국유화 정책은 1976년으로 소급되어 실시되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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