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요 계열사의 4분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SK증권이 12일 LG에 대해 주요 계열사의 4분기 실적 반등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16.8%, 14.9%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LG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4분기 실적은 LG전자,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반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는 현재 9000억원 규모의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유입된 현금은 투자 및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작년 LG의 현금 배당 총액은 3517억원(주당배당금 2000원)이었는데 올해는 추가적인 현금 배당이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올해 주당배당금을 2500원으로 가정할 때 예상 배당수익률은 3.3%”라고 분석했다.

권이향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