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왼쪽)가 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게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롯데멤버스 제공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롯데멤버스가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스쿨스포아시아(Schools for Asia)' 캠페인 후원금 1억원을 쾌척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11일 서울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옥에서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쿨스포아시아' 캠페인은 가난과 사회적 차별 등으로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시아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유니세프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부탄, 필리핀 등 아시아 11개국을 대상으로 영유아부터 중등 교육까지 프로그램 개발, 교사 훈련, 교구재 제공, 시설 개보수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롯데멤버스와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스쿨스포아시아 희망포인트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야구 정규 시즌마다 부산 사직구장 입장 관중 1명당 100원을 적립해 후원금을 마련해왔다. 올해까지 누적 4억원 가량이 전달됐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아시아 어린이의 교육을 위해 '스쿨스포아시아' 캠페인을 2017년부터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롯데멤버스에 감사드린다"며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스쿨스포아시아'의 핵심이다. 아시아 어린이들이 교육을 통해 빈곤과 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는 롯데멤버스와 롯데자이언츠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는 "가난과 차별 등으로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 취지에 깊이 공감해 후원을 지속해왔다"며 "개인 회원과 법인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엘포인트·엘페이 회원 및 제휴사와 힘을 모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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