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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형일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심장병 수술 수혜아동을 초청해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행사에는 박흥경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와 허인 국민은행장, 쩌어 쎄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이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현지 ‘국민은행 헤브론 심장센터’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수혜아동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행사 1부는 사업동영상 및 수혜아동의 편지낭독과 선물전달 등을 통해 서로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보며 고마움과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캄보디아 전통춤, 탬버린 공연, 마술쇼 등이 진행됐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국민은행,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총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으며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총 125명의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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