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경기도 동남권 의료복지 확충을 위해 추진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BTL)이 완료됐다.
이에 이천시는 24일 시민과 유관기관 및 단체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11월에 착공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2013년 국회에서 BTL(임대형민간투자)사업 승인을 받아 총 6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6월 부지면적 1만5천312㎡, 건축연면적 3만644㎡, 지하 2층~지상 6층(300병상) 규모로 증축을 완료했다.
병원은 이번 완공으로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안과 등을 신설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 공공 종합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82년 신축된 이천병원은 현재까지 약 37년여 간 이천, 여주, 양평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었으나, 그간 병원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진료에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천 시민뿐 아니라 이천병원을 찾는 인근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진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경기 동남부권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의 기능과 지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재활병동 등 특성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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