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펭수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유사한 캐릭터 펑수가 등장하며 ‘짝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가운데 ‘펑수, 괭수’ 등 펭수와 유사한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인사혁신처 '펑수'

EBS에 연습생 '펭수'가 있다면 정부 인사혁신처에는 수습사원 '펑수'가 있다. 펑수는 펭수 성공기에 자극받은 펭귄이 제2의 펭수를 꿈꾸며 등장한 수습직원으로 세종시나 다른 인사처 행사에서 마주칠 수 있다.

■고양시청 '괭수'

고양시청은 고양고양이를 마스코트가 자이언트 '괭수'로 분장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괭수는 성공한 한국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고양에서 온 퇴물 연습생으로 신장은 210cm로 펭수와 동일하다. 이후 괭수는 펭수와 너무 똑같다는 지적이 나오자 "뜨고 싶었다"며 해명하기도.

■KBS 역사저널 '역수'

KBS 역사저널은 펭수와 매우 유사하게 헤드폰을 착용한 펭귄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뽀로로보다 펭수보다 먼저 대한민국을 평정하는 펭귄"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수를 보며 "펭수 짝퉁이네"라며 지적하자 짝퉁이 아니라며 역정을 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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