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2016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2016 KeG)’의 경기지역 본선 대회가 오는 3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지역 본선 대회에는 지역예선에서 시드권을 부여받은 선수와 개별 모집을 통해 각각 참가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LoL), 카트라이더(Kartrider), 하스스톤(hearthstone) 등 3개 종목의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된다.

LoL과 하스스톤의 경우 12세 이상(2004년 7월 31일 이후 출생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카트라이더는 연령 제한이 없다. 단 LoL의 경우 2015~2016 시즌 LoL 챔피언스 코리아, LoL 챌린저스 코리아 대회 참가 경력이 있으면 참가할 수 없다.

전국 결선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경기도는 16개 시도가 참가한 전국 결선에서 종합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특히 현 LoL 프로게임단 락스 타이거즈(ROX Tigers)의 정노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대회 현장을 방문해 관전과 동시에 타이거즈 2군 또는 아마추어 선수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역 본선 참가 선수 및 관람객에게는 간식 및 식사가 무료 제공될 예정이며 판교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e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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