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배우 이영하의 이혼 사실이 재조명됐다.

선우은숙은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동료 여배우가 불륜을 하고있었다"며 이 때문에 사이에 낀 이영하와 본인이 시달림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나서지 말라"고만 했다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자 선우은숙 자신이 여자 동료를 모함한 것처럼 오해를 받는 억울한 상황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영하의 태도. 선우은숙은 "'당신 와이프가 이렇게 오해를 받고 있는데 당신은 입을 다물고 있느냐'고 물었다"고 이야기했다.

선우은숙은 "남편 하나 믿고 살아가는데, 내 편 하나 들어주지 못하는 남편을 어떻게 신뢰하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먼저 별거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1년 반 별거 생활 끝에 이영하의 이혼 제의로 갈라서게 됐다.

한편 선우은숙은 올해 나이 61세로 지난 1981년 9살 연상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