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99억의 여자'에서 조여정이 김강우의 정체를 눈치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정서연(조여정 분)이 자신을 쫓는 강태우(김강우 분)가 실제 형사가 아니라는 걸 알아챘다.

앞선 방송에서 강태우는 정서연이 자신의 동생의 사망을 목격한 뒤 차 안에 있던 돈을 훔쳐 달아났다고 확신한 상황.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자신을 강동경찰서 형사라 속이고 동생의 사망과 관련한 내용을 캐물으려고 했다.

이 때 정서연은 강태우가 손목에 차에 타고 있다 사망한 강태현(현우 분)와 같은 손목시계를 차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강태우와 강태호가 형제라는 걸 눈치챈 정서연은 "경찰이라고 했냐. 신분증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또 강태우가 머뭇거리자 "신분증을 보여주겠느냐 아니면 내가 경찰서에 전화를 해야겠느냐"고 재차 압박했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명함을 주며 "당신을 쫓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 생각보다 무척 위험한 사람들이다. 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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