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두산퓨얼셀에 대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NH투자증권이 13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2년 연속 연료전지 1조3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4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 공시한 4건의 수주로 올해 연간 1조3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년간 매출화되는 장기서비스 계약(LTSA) 잔고 1조6000억원(3분기말 기준)을 감안하면 당분간 발주처의 매출화 요구 집중에 따라 분기실적 변동을 보이겠지만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두산퓨얼셀의 4분기 매출액은 1850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또 김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는 오는 2023년까지 대형발전사업자 발전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2030년까지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28%로 확대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RPS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연초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상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 목표에 따라 한국의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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