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두산중공업이 두산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고 두산건설은 상장 폐지된다. 지난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 23년만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을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100%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9월 말 현재 두산건설 지분 89.74%(9월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산건설 주주들에게는 1주당 두산중공업 신주 0.2480895주를 줄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보통주 888만9184주를 새로 발행한다.

이번 주식교환·이전 관련 주주총회는 양사 모두 내년 2월 7일이다. 두산건설은 주식교환·이전 반대의사 통지 접수 기간이 내년 2월 7일까지이고, 그 이후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다.

주식교환·이전은 내년 3월 10일이고 이후 두산건설이 상장폐지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24일이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신주인수권을 100% 공개매수한다. 규모는 38억9659만원 상당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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