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간택'의 진세연과 김민규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14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왕비가 사망한 뒤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이와 관련해 진세연, 김민규가 한밤중 오색빛깔이 아름다운 나루터에서 쪽배를 타고 조심스럽게 마주 앉아있는 꿀눈빛 데이트가 공개됐다. 극중 강은보(진세연)와 이경(김민규)이 작은 쪽배에 나란히 앉아 연못 한가운데로 유유히 떠간다.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러냈던 강은보는 마침내 살풋 미소를 짓게 되고 이경은 그런 강은보를 넋을 놓고 바라보다 환한 웃음을 터트린다. 과연 미스터리한 여인과 조선의 왕이 왜 비밀스럽게 마주앉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숨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진세연과 김민규의 나루터 밤 데이트 장면은 지난 10월 전라북도 남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장면은 출렁이는 물 위 작은 쪽배에 앉아 촬영을 해야 했던 만큼 김민규가 나서서 배위에서 촬영을 준비하는 진세연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매너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진세연 역시 김민규의 한복 정돈을 돕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함께 리허설을 하며 점점 감정을 끌어올렸다. 이윽고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자 두 사람은 툭툭 내뱉는 대사 속에 두근거리는 감정이 얽히는 떨림의 진폭으로 가득 찬 낭만 투 샷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진세연-김민규는 특히 ‘감정씬 케미’가 좋은 배우들이다. 워낙 배려심이 좋아 서로를 잘 위하면서 합을 맞추다 보니 둘이 함께하는 씬은 제작진마저 놀랄 정도의 멋진 장면이 탄생된다”라며 “과연 미스터리한 여인과 왕의 ‘나루터 데이트’에 어떤 사연이 펼쳐질 것인지 오늘 밤 ‘간택’의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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