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역대급 겨울 업데이트 발표...최고 레벨 확장부터 '진각성' 오픈
'유저 참여형' 행사 큰 호응, 티켓 완판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 /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던파 페스티벌)'가 성황리에 개최돼 유저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던파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를 맞는 단일 게임 최대 규모의 이용자 참여 행사로, 지난 2007년 겨울 첫 발을 내디딘 후 매년 겨울마다 열리는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이용자 간 화합의 장이다.

넥슨은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콘텐츠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5000명의 이용자들이 몰렸다.  

역대급 업데이트 예고, 최고 레벨 확장에 '진각성' 오픈까지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세 번째 각성 '진각성'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페스티벌 시작과 함께 현장에서는 강정호 던전앤파이터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겨울 시즌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최초로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마다 이용자들의 박수와 함성으로 업데이트에 대해 화답했다. 

먼저, 기존 최고 레벨(만렙)이 95에서 100까지 확장 오픈된다. 이용자는 '아라드'와 '천계'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에 맞서 더 강해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나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이동 수단 '필라시아'를 100레벨 모험 중 획득할 수 있으며, '필라시아'를 통해 모든 지역과 주요 콘텐츠들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맛볼 수 있다.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신규 던전 '겐트 황궁', '기억의 땅', '바닥 없는 갱도', '고통의 지하실', '검은 신전' 등도 대거 오픈된다. 각 던전에서는 '유니크', '레전더리', '에픽' 아이템을 파밍 할 수 있다.

최상위 던전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도 추가된다. 이곳에서는 본격적인 '그림시커'와의 대결이 펼쳐지며, 여러 층으로 구성된 하나의 거대 던전을 공략, 유저 선택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던전보다 높은 '에픽' 장비 획득률과 '100lv 랜덤 에픽 항아리' 구매 재료, 업그레이드 재료를 얻을 수 있고, 업적을 통해 '에픽'한 부위를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유폐의 나락' 중 세 개의 나락이 새롭게 추가되며, 신규 던전 '폭풍의 항로'와 '홍옥의 저주'도 오픈된다. 또한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는 '업그레이드', '새김 시스템', '계승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에픽' 이후의 신규 장비 등급 '신화' 등급이 오픈된다. '신화' 아이템은 특정 '에픽' 세트 아이템의 상위 등급으로 제작된 것으로, 단독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적합한 '에픽' 세트와 조합할 경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에픽' 아이템 '지혜의 산물'도 추가, 다른 아이템과 달리 교환이 가능하며, 특색 있는 아이템 구성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1, 2차 각성에 이은 세 번째 각성 '진각성'도 오픈된다. 오는 2020년 1월 9일 여귀검사(진 소드마스터, 진 다크템플러, 진 데몬슬레이어, 진 베가본드)를 시작으로 2월 6일 남격투가에 '진각성'이 추가된다. 다른 직업들의 각성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업데이트되지 않은 직업에는 별도의 패시브 스킬이 제공된다.

'참여형 행사' 큰 호응, 10초 만에 일반 티켓 매진

이날 '던파 페스티벌'은 '테라코타(레드)', '수호자들(블루)', '고대 도서관(옐로우)', '서클 메이지(그린)' 등 네 개의 진영 안에서 시간대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용자는 입장 시 한 개의 진영을 선택, 지정 진영 안에서 OX 퀴즈를 풀고 선물을 받는 '진: 퀴즈 인 던페', 게임 내 콘텐츠로 진영 간의 승부를 펼치는 '진: 올림픽', 에어볼 잡기를 통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진: 한방 쾌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또한, 많은 이용자들은 '굿즈샵'에서 올해 '던파 페스티벌' 한정 굿즈인 '단진 피규어 거치대'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이었고, '상설 이벤트 존'에서는 키오스크 미니 게임에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획득했다.

한편,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티켓 오픈 후 빠르게 5000석이 매진됐다. 넥슨이 보다 원활한 현장 운영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첫 도입한 '얼리버드 티켓'은 지난달 15일 판매 시작과 동시에 1500석이 모두 매진됐고, 지난 6일부터 시작한 3500석 일반 티켓은 오픈 1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해 '던전앤파이터'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 '진: 퀴즈 인 던페' 결승전이 열리는 모습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 '상설 이벤트' 존에서 키오스크 미니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유저들의 모습.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 '굿즈샵'에서 한정판 굿즈를 사는 유저들의 모습. / 사진=정도영 기자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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