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채권투자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한화글로벌본드인컴펀드'를 출시한다. /한화자산운용

[한스경제= 오아름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채권투자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한화글로벌본드인컴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글로벌본드인컴펀드는 글로벌 채권에 최적화된 분산투자전략 및 인컴뱅킹 기능을 통해 투자등급 회사채 보다 낮은 변동성과 하이일드 수준의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JP모간자산운용이 운용중인 JP모간인컴펀드에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역내펀드를 인수해 협업하고 있다.

펀드의 피투자펀드인 JP모간인컴펀드는 미국에서 운용중인 펀드로 글로벌 인컴펀드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환산 수익률 살펴보면 동일유형 펀드 중 전 구간에서 상위 25% 이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연초 이후 약 1조 7000억원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2015년 위안화 평가절하, 2015~2016년 유가폭락 및 경기침체 우려, 2018년 무역전쟁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시기에도 높은 방어력을 보여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펀드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화글로벌본드인컴펀드는 최적화된 분산투자 전략으로 채권별 위험요소를 분산해 운용한다.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특정 기업의 부도나 신용 위험이 있고 이머징 채권은 해당 국가의 신용도와 정치적 위험에 노출되면서 위험 프리미엄이 집중된다. 펀드는 채권 유니버스 전반에 걸친 위험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해 위험을 축소한다.

또한 인컴필터를 거친 여러 채권들 중 회계처리상 현금흐름 예측이 가능한 채권투자에 초점을 둔다. 위험요인까지 고려한 글로벌 채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가 인컴필터와 만나면서 투자등급 회사채 보다 낮은 변동성을 확보하고 하이일드 수준의 이자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예측 가능한 수준의 꾸준한 인컴 창출이 가능하다고 한화자산운용측은 설명했다.

조상현 한화자산운용 채널CS팀 팀장은 “2018년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채권 기반의 펀드가 큰 인기를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성장 둔화 등으로 내년에도 변동성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 관리와 더불어 하이일드 수준의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가 안정적인 인컴형 자산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화글로벌본드인컴펀드는 SC제일은행,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펀드는 헤지형, 언헤지형,  월지급형 3종으로 선택 가능하며, 연간 총 보수는 A클래스 1.31% (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별도), C클래스 1.71%, C-P 클래스(연금저축) 1.33%, C-RP 클래스(퇴직연금) 1.25% 이다 .

오아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