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임원, 70년대생이 온다
카드사 임원, 70년대생이 온다
  • 권이향 기자
  • 승인 2019.12.16 14:19
  • 수정 2019-12-17 10:06
  • 댓글 0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진 ‘세대교체’
/픽사베이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1970년대생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고 있다. /픽사베이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급변하는 영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970년대생 임원들을 전진 배치했다. 40대 임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삼성·현대·하나·롯데카드)임원의 평균 연령은 53.2세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평균 연령 49.6세로 가장 젊었고, KB국민카드가 56세로 가장 많았다.

기업계 카드사는 재계에서 부는 대대적인 세대교체 바람에 영향을 받아 은행계 카드사보다 젊은 임원진 부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카드업계에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전환이 당면 과제로 떠오른 점도 젊은 임원 등장에 한 몫했다.

가장 젊은 카드사인 현대카드의 임원은 총 66명으로 이 가운데 60.6%(40명)가 1970년대에 태어났다. 현대카드는 업무 책임자인 실장급 이상부터 임원에 포함돼 젊은 임원들이 대거 포진됐다.

유수진 현대카드 브랜드(Brand)1 실장, 강병화 현대카드 PLCC코스트코 실장, 김범식 현대카드 프로덕트(Product) 기획실장은 1977년생 동갑내기로 현대카드뿐만 아니라 7개 전업카드사 임원 159명 중 나이가 가장 적었다.

롯데카드는 전체 임원의 36.8%인 7명이 1970년대생이었다. 임성욱 빅데이터사업부문장이 1976년생으로 가장 젊었다.

삼성카드는 전체 임원의 20%인 5명이 1970년대생이었다. 이 가운데 최정훈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와 홍관희 정보보안담당 상무가 1972년생으로 가장 젊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나이보다는 능력 위주의 인사가 진행되는 분위기”라며 “향후 CEO급 임원을 포함해 세대교체 현상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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